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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칼럼

    • 박자는 이렇게 갖고 노는거야... '드러머의 드러머' 로이 헤인즈를 기리며

      작년 11월 세상을 떠난 한 드러머에게 이 글을 바친다. 스윙, 비밥, 프리 재즈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른 그의 이름은 로이 헤인즈. 헤인즈는 1925년 미국 보스턴 록스베리 지역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그는 동네 드러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항상 드럼을 연주하고...

      2025.02.28 20:46

      박자는 이렇게 갖고 노는거야... '드러머의 드러머' 로이 헤인즈를 기리며
    • 사마라 조이, 재즈를 다시 빛나게 하다

      정통 재즈가 흐려져 가는 장르라 누가 말했던가. 재즈 보컬리스트 사마라 조이의 첫 내한공연. 그곳에서 선명한 색으로 빛나는&n...

      2025.02.18 14:12

      사마라 조이, 재즈를 다시 빛나게 하다
    • 아랑훼스의 기타 선율, 알함브라 궁전을 물들이다

      스페인 여행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카탈루냐 출신의 안토니 가우디가 선사하는 곡선으로 지어진 건축물들, 몬세라트 수도원 산책로에서 문득 발견하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의 동상, 150m 협곡 위에 위치한 절벽의 도시 론다,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진수를 맛볼 수 ...

      2025.02.10 08:58

      아랑훼스의 기타 선율, 알함브라 궁전을 물들이다
    • 밥 제임스 쿼텟, 그들만의 언어로 전하는 특별하고도 따뜻한 진심

      싸늘하고 비통한 시기. 한 공연이 위로처럼 찾아왔다. 지난 1월 12일 밥 제임스 쿼텟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잘 가꾸어진 세련된 음악과 화려한 연주 사이에서, 지친 한국인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엿보이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다.퓨전 재즈의 거장이자 실력 있는 작곡가이기...

      2025.01.31 08:54

      밥 제임스 쿼텟, 그들만의 언어로 전하는 특별하고도 따뜻한 진심
    • 클라리넷으로 따스함 전하는 오래된 노래, 피에르 제니송 'Songbook'

      목관악기 중 클래시컬 음악을 넘어 재즈, 민속음악, 팝 등 다방면에 걸쳐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소리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악기...

      2025.01.14 08:44

      클라리넷으로 따스함 전하는 오래된 노래, 피에르 제니송 'Songbook'
    • "나도 예술 칼럼니스트" 2025년 아르떼 필진을 모집합니다.

      국내 최대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arte.co.kr)가 새로운 필진을 모집합니다. 예술인과 애호가, 비평가들이 한데 모여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예술 놀이터’를 표방하며 2023년 5월 1일 문을 연 아르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분야 &l...

      2025.01.09 16:36

      "나도 예술 칼럼니스트" 2025년 아르떼 필진을 모집합니다.
    • 음악을 평생의 숙명으로, 세 뮤지션의 빛나는 우정

      예술가로서, 특히 음악인으로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재즈 보컬리스트 토니 베넷이 작고하기 전 치매에 걸려 많은 것이 흐려지던 때에도 불구하고 ‘Fly Me To The Moon’을 아름답게 부르던 모습이 생각난다. 시간이 흐르고 ...

      2024.12.22 10:12

      음악을 평생의 숙명으로, 세 뮤지션의 빛나는 우정
    • 짧은 치마 입은 산타클로스의 재즈라니, 게다가 블루 노트!

      그리 오래 전 이야기는 아니었다. 2024년 대한민국 도심에 즐비한 카페처럼 레코드점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레코드점 입구 바깥에 설치한 직사각형의 스피커에서는 엘피 음질을 머금은 음악이 솔솔 흘러 나왔다. 덕분에 걸음은 가벼웠고 겨울의 칼바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

      2024.12.19 10:01

      짧은 치마 입은 산타클로스의 재즈라니, 게다가 블루 노트!
    • 재즈 뮤지션의 뮤지션, 전설로 남은 재즈 음악가 '베니 골슨'

      베니 골슨, 놀라운 재능을 지닌 테너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 편곡가는 지난달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훌륭한 분의 긴 음악 여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베니 골슨은 1929년 1월 25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홉 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2024.12.15 18:32

      재즈 뮤지션의 뮤지션, 전설로 남은 재즈 음악가 '베니 골슨'
    • 전설의 재즈음악가 빌 에반스는 끝내 우물 속으로 빨려들었지

      나는 전학생 출신이었다. 새로운 학교에 가는 날, 어머니는 동급생에게 반찬을 양보하라고 말했다. 그래야 빨리 친구를 사귄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지금처럼 학교 급식 체계가 없던 시대라 도시락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필수 지참물이었다. 당시 학급에는 필자보다 잘사는 친...

      2024.11.27 13:49

      전설의 재즈음악가 빌 에반스는 끝내 우물 속으로 빨려들었지
    •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재즈의 순간, 드로잉으로 찰칵

      그 속에서 ‘나’를 찾아가다.문래동의 작은 지하, 서로의 세계에 몰입하는 창작자와 뮤지션의 전념이 뜨겁게 가득 차 있다. 지난 10월 26일 진행된 ‘Jazz! Draw! All at once : 우리의 재즈’ 세션에서는 재즈...

      2024.11.15 09:36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재즈의 순간, 드로잉으로 찰칵
    • 쾌변독설의 '마왕'이 떠난지 벌써 10년, 그립다 신해철

      2011년으로 기억한다. 신해철과 마주친 장소는 서울 예술의 전당이었다. 그는 ‘가수 신해철’이 아닌 ‘관객 신해철’로 변신해 있었다. 시작을 알리는 관악기의 음울한 소리가 흘러나오자, 고개를 숙인 그의 모습이 보였다. 당시 ...

      2024.10.29 17:47

      쾌변독설의 '마왕'이 떠난지 벌써 10년, 그립다 신해철
    • 기타가 없었다면 재즈의 운명은 아마도 끔찍했을 것이야

      재즈에서 다재다능한 악기 중 하나는 기타입니다. 기타는 다른 악기들로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화음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자주 듣는 기타는 시간에 걸쳐 기술적 진화를 거친 결과물이며, 연주자들의 다양한 연주 방식과 사고방식을 탐구하려는 호기심, 그리고...

      2024.10.28 19:38

      기타가 없었다면 재즈의 운명은 아마도 끔찍했을 것이야
    •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과 화가 마크 로스코의 공통점

      작곡을 가장 많이 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중 주목할 만한 한 명은 허비 행콕입니다. 행콕은 시카고 출신으로 마일스 데이비스의 위대한 쿼텟 그룹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이 그룹에는 색소폰의 웨인 쇼터, 베이스의 론 카터, 드럼의 토니 윌리엄스가 함께 있었습...

      2024.10.24 13:26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과 화가 마크 로스코의 공통점
    • 돈 많고, 군생활이 편했더라도 음악 열정이 뜨거웠을까

      어김없이 국군의 날이 찾아왔다. 10월의 시작 그리고 얼마 후면 나의 생일도 있다. 가끔 국군의 날이 되면 예전 기억이 떠오른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혹은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같은 노래가 떠오른다.나는 신병 ...

      2024.10.24 11:15

      돈 많고, 군생활이 편했더라도 음악 열정이 뜨거웠을까
    • 재즈 전설들의 뉴욕 아지트…그곳의 리더가 한국인이라니 !

      미국의 번영기인 1920년대를 ‘재즈 에이지(Jazz Age)’라고 부른다. 금주법은 사실상 유명무실했고, 1929년 대공황이 도래하기까지 술과 춤의 사치스러운 파티가 만연했다. 그 중심은 탐욕스러운 도시 ‘빅애플’(뉴욕의 애...

      2024.09.26 17:40

      재즈 전설들의 뉴욕 아지트…그곳의 리더가 한국인이라니 !
    • 뉴욕 최고 재즈클럽의 지휘자, 그녀의 이름은 홍.혜.선

      미국의 번영기였던 1920년대를 ‘재즈 에이지(Jazz Age)’라 부른다. 금주법은 사실상 유명무실했고 1929년 대공황이 도래하기까지 술과 춤의 사치스러운 파티가 만연했다. 그 중심은 탐욕스러운 도시 ‘빅애플(뉴욕의 애칭)&rsquo...

      2024.09.22 11:28

      뉴욕 최고 재즈클럽의 지휘자, 그녀의 이름은 홍.혜.선
    • 분노와 냉소의 아이콘, 마일스 데이비스 ‘쿨의 탄생’

      미국 영주권자인 이모가 내게 이런 말을 하더라. 하도 백인한테 차별을 당하다 보니 가끔은 그들이 위대해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고. 당시 대학 신입생인 필자에게 묵직한 화두를 전하는 말이었다. 피부색이 인간의 우월감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나 다름...

      2024.09.17 22:30

      분노와 냉소의 아이콘, 마일스 데이비스 ‘쿨의 탄생’
    • 세계서 가장 유명한 노래 모음집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을 아시나요?

      현대 재즈 음악가들이 반드시 접해야 하는 음악 중 하나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브로드웨이 극장, 뮤지컬 극장,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 쓰인 노래 모음집입니다. 우리는 이 노래 모음집을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 (The Great American Son...

      2024.09.09 10:05

      세계서 가장 유명한 노래 모음집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을 아시나요?
    • 헤드폰을 타고 귓가로 흐른다… '록'의 뜨거운 열기가!

      아침에는 지미 헨드릭스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라이브 앨범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공연장의 열기를 날 것 그대로 레코드에 담아냈다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장시간의 즉흥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와 라이브 음반을 비교 청취...

      2024.08.19 09:00

      헤드폰을 타고 귓가로 흐른다… '록'의 뜨거운 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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